道선관위 등 5개 기관 155명<BR>2019년 준공 신청사에 입주<BR>건립비용 243억 전액 국비로
경북도청 신도시에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가 들어선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총사업비 조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신축사업을 확정했다.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 신축사업은 오는 6월 입주기관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2018년 8월 착공해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청사는 도청신도시 건설사업지구 내 업무지구 2-1~2-6블럭에 사업비 243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 연면적 1천427㎡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그동안 예산이나 중앙부처 간 업무협의 등으로 사업 확정에 어려움이 뒤따랐으나, 이번 신축 사업 확정으로 도청신도시 조기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북지방합동청사에는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 안동보훈지청,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안동복무관리센터 등 4개 기관이 입주해 총 155명이 근무할 예정으로 기관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올해 신도시 내 예천군 지역에는 U-city통합운영센터, 경북지방청 315의경대, 신도청 119안전센터, 경북도립도서관, 일가정양립지원센터(3개 기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대구경북지부, 경북개발공사 등이 들어서며 신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김동룡 경상북도 도청신도시본부장은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 이전이 완료되면 대민 행정서비스 개선과 업무효율성 증대 및 신도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안진·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