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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보조금 빼먹다 걸린 대학 직원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7-04-18 02:01 게재일 2017-04-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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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구속영장 청구
포항소재 모 대학교 직원이 1억원대의 국고보조금을 횡령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항북부경찰서는 대학 국고보조금을 불법으로 사용한 혐의(횡령)로 포항 소재 모 대학교 직원 A씨에 대해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12월부터 1년 동안 납품업자들에게 지급한 돈 일부를 자기 계좌로 되돌려 받거나 엘범 제작비, 신입생 환영회비 등을 빼돌린 혐의다. A씨는 또 교육부에서 연구 명목으로 받은 국고보조금 일부를 비자금으로 조성, 1년간 모두 1억2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령은 맞지만 국고보조금이 아닌 학교 돈을 횡령한 것”이라고 진술했으며, 범행도 일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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