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동·장동 일대 36만여㎡<BR>산업·상업·유통·문화 등<BR>균형 발전 청사진 마련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미래형 복합단지 조성 계획인 장기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이번 계획은 장기동·장동 일대 노후화된 공업지역 36만 3천760㎡를 산업·상업·유통·업무, 문화 등 복합 공간으로 개발한다.
개발계획 내용을 보면 △산업시설 12만6천306㎡(34.7%) △유통·상업시설 6만7천257㎡(18.5%) △근린생활시설 2만579㎡(5.6%) △문화기반시설 1만8천403㎡(5.1%) △광장, 공원, 녹지, 주차장, 도로, 하천 등 기반시설 13만1천215㎡(36.1%) 등이다.
이 곳은 지금까지 우수한 입지여건에도 노후화된 공장과 열악한 생활환경 등으로 장기간 개발이 미뤄져 왔다.
이에 따라 달서구는 장기동·장동 일대 공업지역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개발 관리하고자 장기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최근 대구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장기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대해 20일 대구시 공보에 결정·고시함에 따라 달서구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장기지구 준공업지역을 복합용도로 개발하게 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그동안 달서구 자체에서 축적된 민·관 역할 분담 협업 개발 사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뿐 아니라 대구 서남권 발전의 중심축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