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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3개 중소기업, `월드클래스 300` 선정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7-04-27 02:01 게재일 2017-04-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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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R&D사업 등 지원 받아<Br>금융지원 우대·맞춤형 교육도

경북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이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도는 26일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시장에서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이 추진 중인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금창 등 3개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되려면 매출액이 400억~1조원 미만, 직전년도 매출액 대비 직·간접 수출비중이 20% 이상,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 2% 이상 또는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15% 이상이어야 한다.

이처럼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며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경북지역 중소기업은 힌지, 도어체커, 프레임을 생산하는 ㈜금창과 LCD Dispenser ㈜피엔티, 이차전지 롤투롤설비 ㈜탑엔지니어링이다.

특히 금창의 경우 경북Pride상품기업에서 시작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거쳐 월드클래스 300으로 이어지는 경북형 성장사다리 구축의 대표적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된 기업은 최대 5년간 75억원 이내의 전용 R&D사업과 최대 3억7천여만 원 이내의 해외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 금융지원 우대는 물론 금융 관련 컨설팅서비스, 지식재산권, 국제조세, 물류, 해외수주 등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1, 2차로 나눠 총 70개사를 선정할 예정으로 1차에서는 경북지역 3개사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36개사를 선정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사업은 현재까지 전국의 265개 기업이 선정됐고, 경북의 경우 총 18개사가 월드클래스 300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돈영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 기업노사지원과장은 “지역 우수 기업들이 월드클래스 300에 보다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올해도 컨설팅 지원을 받은 5개사가 2차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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