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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무원 성추문… 이번엔 포항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7-05-04 02:01 게재일 2017-05-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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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여직원 성폭행, 검찰 송치
속보 = 대구·경북 전현직 공무원들의 잇단 성추문으로 공직 기강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본지 2일자 4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청 소속 동료 공무원 간 성폭행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파장이 일고 있다.

3일 포항북부경찰서는 포항시청 소속 9급 공무원 A씨를 성폭행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초순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술집에서 20살 차이가 나는 20대 동료 여직원과 단 둘이 술자리를 가진 뒤 술에 취한 B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술에서 깬 다음날 A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제성 없이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쌍방의 의견진술과 주변 CCTV 분석 등을 종합해 곧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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