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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부력식 포항 송도 해상공원 내달 준공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7-05-16 02:01 게재일 2017-05-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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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국내 최초의 부력식 해상공원이 조성된다. 포항시는 15일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13년 6월 착공한 포항 해상공원이 오는 6월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 남구 송도동 동빈큰다리 인근에 조성되는 해상공원에는 광장, 음악분수, 파고라 등의 친수공간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연장이 설치됐다.

시는 포항만의 특화된 테마파크를 만들기 위해서 전국 공모를 통한 민간사업제안을 접수했고, 지난 4월 ㈜코콤앤티와 협약을 체결하고 6월 준공을 목표로 캐릭터 테마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상공원 캐릭터 테마파크는 △워터스크린 △캐릭터존 △VR부스 △전국규모의 캐릭터 챔피언쉽 대회 개최 △개그공연·버스킹 공연존 설치 등 다채롭고 풍성한 콘텐츠로 전 세대를 흡수하는 색다른 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 해상공원은 포항운하, 죽도시장, 송도 생태숲 등 포항의 대표 관광지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며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단순한 공원이 아닌 도심 한복판에서 즐기는 생활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해양관광문화도시 포항의 이미지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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