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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주민 차량 등 화물운송 지원 확대 추진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7-06-01 02:01 게재일 2017-06-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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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BR>관련 법 개정안 대표발의

31일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사진) 의원은 여객선이 아닌 화물선 등을 이용하더라도 `도서민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운법 개정안`과 `농어업인 삶의 질 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연간 200대 가량 가능했던 울릉군의 여객선의 운임 지원이 연간 2천대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다.

박 의원에 따르면, 울릉 주민들은 “울릉~포항을 왕래하는데 운임 지원을 받기 위해 새벽부터 화물선적 사무실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기는 다반사다. 줄을 서서라도 차를 실을 수 있다면 다행인데 당일 상황에 따라 선적을 못할 때도 있어 너무 힘들다. 법이 있으면 뭐 하냐”라는 하소연이 많았다.

박 의원은 “경북 유일 도서 지자체인 울릉군의 경우, 차량 등 화물 운송을 위해 불가피하게 여객선이 아닌 화물선을 자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해상 화물 운송과 관련된 도서민 지원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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