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감연구소, 감맥주 등 홍보
이번 행사는 곶감 명품화와 원료감의 안전 생산 방안을 모색하고, 감 맥주와 감 추출물 화장품 등 상주감연구소에서 연구 개발한 감 가공품 전시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파일럿 규모 감 맥주 제조 기술, 감 추출물을 이용한 기능성 기초 화장품과 감즙을 이용한 천연 생장조정제, 탄닌 함량이 제어된 홍시 음료 등 상주감연구소에서 최근 연구 개발한 감 가공품에 대한 설명을 했다.
제2부 세미나에서는 경북대학교 김종국 교수의 `명품 곶감 제조 기술` 강연을 시작으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이영한 박사의 `고품질 원료감 생산을 위한 토양관리 기술`, 농촌진흥청 송장훈 박사의 `감 안정 생산을 위한 병해충 방제 대책` 등이 소개됐다.
조두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상주감연구소장은 “최고 품질의 곶감 생산기술과 국내외 생산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젊은 층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하는 등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감 재배면적은 2만7천34ha로 사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으며, 총생산액은 4천760억원으로 전체 과실 생산액의 11%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 불안정 및 가격 하락, FTA 등으로 국내 감 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