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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 지역 없앤다”… 道, 기본계획 수립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7-06-07 02:01 게재일 2017-06-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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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6개 성장촉진지역 설정<bR>41개 사업에 1천316억 지원

경북도가 도내 전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낙후지역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낙후지역 발전을 위해 도내 16개 성장촉진지역을 설정하고, 시·군 41개 사업에 대해 총 사업비 1천316억원의 재정 지원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4월 `경북도 지역개발조정 위원회`를 열고 `경북도 낙후지역 발전 기본계획`에 대해 심의·의결한 바 있다.

경북도는 특색과 소득, 살기좋고 건강한 지역 이라는 4개의 목표를 정하고, 4개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추진전략은 역사·문화·관광, 농림·수산, 도시 및 지역개발, 보건·산업 등으로 세분화 했다.

△역사·문화·관광 전략 = 지역 관광 활성화, 시설간 연계화, 관광자원의 명소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회룡포 힐링정원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정했다.

△농림·수산 전략 = 농·어업의 6차 산업화, 농업기반시설의 고도화, 품질의 고급화를 추구한다. `성주참외 업사이클링 사업`은 연간 7천t 이상 발생하는 저급과의 처리방안과 자원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유통망 다각화 등 비즈니스모델 발굴로 농촌경제 활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시 및 지역개발 전략 = 지역사회의 지속화, 정주환경의 안정화,지역자산의 매력화 등이다. `연호근린공원 활성화 지원사업`은 연호공원 내 울진과학체험관, 실내체육관 등 시설들이 운영 중이지만 이용객들을 위한 볼거리와 휴게시설 등이 부족해 연꽃 복원사업, 수경시설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보건·산업 전략 = 주민복지의 충실화, 소외계층의 관심화, 지역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문경 산업단지 통합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을 정했다. 미스매치 인력난에 대응한 맞춤형 인력지원 시스템 구축, 산업단지 재직 근로자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내 통합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한다.

경북도는 지원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 효과 1천533억원, 고용창출 효과 1천841명, 부가가치유발 효과 965억원 등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낙후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 발굴과 지원이 실행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골고루 잘사는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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