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연구용역 보고회<bR>특화사업 발굴·SOC 확충 등<bR>내달 말 최종 보고 때 구체화
경북도는 7일 대구청사 별관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이전주변지역 특화사업발굴, 항공연관 산업육성, soc확충방안 마련, 이전으로 예상되는 피해 및 저감대책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경북정책연구원이 종합적으로 검토, 다음달 말 최종 보고회때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용역결과는 대구시가 작성하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 등에 반영되도록 하고, 향후 정부의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 심의 시 의견제출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공항 관련 전문가, 도의원, 통합공항 이전위원회 자문위원, 군위·의성군과 경북정책연구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요즘 대구시 일부에서는 K-2 군 공항만 이전하고 대구공항은 존치해야 한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어려움을 이겨내고 대구·경북이 꿈꾸는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경북도가 가진 모든 정책적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국방부장관과 종전부지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이전주변지역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토록 규정하고 있고, 공청회를 통해 주민의견 수렴 후 국무총리 소속의 `군 공항 이전사업 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