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1차로 항공기 59대를 보유하고 필리핀 내 37개의 국내노선과 호주, 중국, 일본, 홍콩 등 23개국 51개 국제노선을 운항하는 필리핀 대표 LCC인 세부퍼시픽과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제주항공과 세부퍼시픽의 노선과 다양한 가격대의 항공권을 동시에 구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지게 됐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밸류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항공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한층 다양해진 다구간 여정의 여행을 합리적인 운임으로 장거리 노선까지 갈 수 있고 제주항공은 장거리 운항에 필요한 항공기 도입 없이 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해진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세부퍼시픽 외에도 지속적으로 `밸류 얼라이언스`에 가입한 항공사를 통해 해외노선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밸류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5월16일 한국, 싱가포르, 태국, 호주, 일본, 필리핀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LCC들이 모여 세계 최초의 LCC 동맹체 결성을 선언했다.
`밸류 얼라이언스`에는 제주항공, 세부퍼시픽, 녹에어, 녹스쿠트, 스쿠트, 타이거에어싱가포르, 타이거에어오스트레일리아, 바닐라에어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그리고 호주를 대표하는 LCC 8개사가 참여하고 아시아 태평양과 오스트레일리아지역 160개 이상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