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적정성 제고와 함께<BR>영업자산 확대기반 마련
DGB금융그룹 산하 DGB캐피탈은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DGB캐피탈의 이번 유상증자는 자본적정성 제고와 함께 영업자산 확대기반 마련을 위한 것이다.
DGB금융지주는 지난 2013년에 500억원, 2015년에 1천억원 등 꾸준한 유상증자를 통해 DGB캐피탈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DGB캐피탈은 자산규모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영업자산 포트폴리오도 기계류금융 중심에서 벗어나 자동차·소매금융으로 다변화되는 등 사업안정성이 한층 제고됐다. 최근 DGB금융지주가 발표한 `2017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DGB캐피탈의 영업자산은 1조9천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천943억원(35%) 증가했으며, 6월 현재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성장 포트폴리오는 자동차금융으로, 1분기말 기준 4천165억원으로 전년 동기(950억 원)대비 338.4% 급증했으며, 전체 영업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동기 6.7%에서 1분기말 21.8%로 확대됐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만원으로 대주주인 DGB금융지주가 신규 발행된 보통주 100만주 모두 인수했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