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
독도명예주민증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헌정회 유용태 회장을 예방한 박 의원은 “일본이 재외공관을 통해 각국의 독도 관련 지도와 간행물에 대한 신고를 받겠다고 나서고 있다. 또 초·중학생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관련 영유권 주장을 담는 등 독도에 대한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면서 “이 때 헌정회의 원로 국회의원들이 독도명예주민증을 받는 모습은 국토수호 의지를 국민들께 보여드리는 매우 의미 있는 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 회장은 “국회의원 출신 국가원로로서 국가영토 수호의 확고한 의지를 다지고 독도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땅 독도를 지키고 가꾸는 일에 여야, 원로와 현직 구분없이 적극적으로 함께 해야한다”고 답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독도명예주민증 발급 추진의사도 비쳤다. 이 총리는 지난 인사청문회에서 독도를 방문한 적이 있다고 밝혔고, 국무총리는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 위원장을 수행하는 만큼 총리실에서 그 의사를 밝혀오면 울릉군과 함께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전달할 계획이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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