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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 새 돌파구 찾아라 울진 왕피천에 꽂힌 경북도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7-06-27 02:01 게재일 2017-06-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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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생태관광지역 이점 활용<bR>동해안지질공원과 연계 육성<bR>대표적 친환경 관광지 추진

울진 왕피천일대 자연생태자원을 관광산업화에 적극 활용키로 하는데 경북도가 두 팔을 걷었다.

경북도는 26일 동해안권, 생태관광으로 새로운 돌파구 찾기 위해 울진 왕피천 일대를 국내 대표적인 생태관광지역으로 육성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연간 1억원의 예산을 들여 방문객을 위한 테마별 관광자원 발굴, 생태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각종 참여프로그램 운영등 우선 지역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울진 왕피천 계곡`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녹지자연도 8등급 이상 지역이 전체 95%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우수한 식생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한 낙동정맥의 중앙부에 위치, 녹지축으로써 멸종위기종과 희귀 야생동식물이 서식해 생태 경관 보전 지역으로도 지정돼 있다. 왕피천은 길이 65.9㎞, 유역면적 570.5㎢로 영양군 수비면 금장산(848m) 북서쪽 계곡에서 발원해 신원리에서 유로(流路)를 북동쪽으로 바꾸며 장수포천(長水逋川)이라 불리다가 울진군 서면 왕피리를 지나면서 왕피천이라 불린다. 특히 광천이 흐르는 계곡이 우리나라 자연명승 제6호인 불영계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계곡은 2015년 12월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 육성을 위한 환경적 보전 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전국 20곳의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울진 왕피천의 생태관광운영은 올 하반기 인증을 앞둔 동해안국가 지질공원과 연계돼 새로운 관광산업화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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