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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아파트시장 매매·전세 약세 지속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7-06-28 02:01 게재일 2017-06-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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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영향 거래 감소
경북 아파트시장은 최근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가 줄어들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올 들어 경북 아파트시장은 입주물량의 증가로 인해 물량이 증가한 지역을 중심으로 약세를 키우고 최근에는 비수기의 영향으로 매매 전세 모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최근 매매시장의 경우 물량증가에 대한 부담과 금융시장의 불안 등으로 인해 수요자가 관망세를 보이며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칠곡군이 -0.16%의 변동률로 가장 큰 하락률을 나타냈고 구미시 -0.14%, 경산시 -0.04%, 경주시 -0.03%, 포항시 -0.02% 등의 변동률을 하락했다. 반면에 문경시는 0.13%, 영주시 0.04%의 변동률로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미만이 -0.08%, 66~99㎡ 미만 -0.08%, 99~132㎡ 미만 -0.06%, 132~165㎡ 미만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경북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시장은 그동안 매매시장에서 이탈한 수요가 전세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국지적 등락이 나타났지만, 최근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약세가 커지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경주시가 -0.25%의 변동률로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고 구미시가 -0.2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한 반면에 문경시는 0.24%, 경산시 0.03% 등의 변동률로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미만이 -0.04%, 66~99㎡ 미만이 -0.04%, 99~132㎡ 미만이 -0.09%, 132~165㎡ 미만이 -0.03%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경북 아파트시장은 매매와 전세 모두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가격 괴리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로 저가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이런 시장 상황은 한동안 이어지며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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