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2만6천768호로,작년 같은 달 대비 4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월 누계로는 41.7% 감소한 9만2천699호였다.
분양실적은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작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수도권은 1만6천864호, 지방은 9천904호로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33.3%, 60.9% 줄었다.
건설업계가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를 앞두고 시장 상황을 보느라 분양을 미룬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달에는 분양물량이 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형별로 일반분양은 1만7천31호로 작년보다 59.8% 줄었으나 임대주택은 7천425호로 24.4%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