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체 공장 준공, 본격 판매<BR>CF계열 식각가스 공장 착공도
SK머티리얼즈㈜의 반도체 소재 사업에 대한 다각화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일본의 트리케미칼과 합작 투자해 설립한 SK트리켐㈜이 3D낸드 반도체의 주요 소재 중 하나인 전구체 공장을 준공,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SK트리켐은 세종시 명학산단 부지에 지르코늄(Zr)계와 실리콘(Si)계 전구체 생산 설비를 완공하고 이달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SK트리켐은 지난해 6월 반도체 특수가스 업체인 SK머티리얼즈와 전구체 분야에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의 트리케미칼이 각각 65%, 35%의 지분율로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최근 D램 및 낸드플래시 반도체의 기술 변화에 따라 고성장, 고수익이 예상되는 전구체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SK트리켐이 생산하는 전구체는 특정 공정을 거쳐 사용 목표로 하는 물질을 형성하도록 고안된 반도체용 소재로 수백 종의 전구체 중 DRAM 전하 저장 및 미세회로 구현을 위한 제품을 생산한다.
SK트리켐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추가적 아이템 발굴과 사업화를 추진해 2020년 1천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SK머티리얼즈㈜는 세계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의 쇼와덴코와 합작으로 설립한 SK쇼와덴코㈜가 지난달 26일 영주에서 반도체용 CF계열 식각가스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3D낸드 반도체 확산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CF계 식각가스를 연산 20t 규모를 생산하는 공장은 올해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2018년 2분기부터 매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영주/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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