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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금융권 인사 후속 탄력

김민정기자
등록일 2017-09-08 20:42 게재일 2017-09-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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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회장 이동걸<br>수출입은행장 은성수<br>금융위·기재부 임명 제청
▲ 이동걸, 은성수

한국산업은행 회장에 이동걸 동국대 경영대학 초빙교수, 한국수출입은행장에 은성수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7일 각각 내정됐다.

산업은행 회장과 수출입은행장은 각각 금융위원장과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내정자는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등을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다.

금융위는 “이 내정자가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은행의 당면 과제인 기업 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핵심 산업 및 성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 주요 업무를 속도감 있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IBRD) 상임이사와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한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내정자는 업무 추진력과 친화력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국내외 금융시장과 국회·정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해운·조선 구조조정, 수출금융 활성화, 내부 경영혁신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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