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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추석 밑 계란 1천만개 비축

김민정기자
등록일 2017-09-12 21:05 게재일 2017-09-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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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충제 계란 파동 여파로 계란값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계란 산지가격이 크게 하락한 데다가 계란 소비가 9월 들어 조금씩 살아나자 소비 촉진을 하기 위해 가격을 추가 인하했다. 11일 오전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한 시민이 계란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계란 1천만개를 비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급락한 계란 가격이 추석 성수기에 다시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조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살충제 사태에 따른 계란 소비 부진으로 산지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7일 기준 사태 발생 전 대비 32%나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살충제 전수검사 과정에서 손해를 입은 농가의 계란을 우선 구매하고 계란 가격 급등락 시에는 수매 또는 방출을 중단할 방침이다.

계란 수매는 농협을 통해 다음 주까지 일주일에 약 500만개씩 이뤄질 예정이다. 수매 후 7일이 지나면 선입·선출 방식을 통해 신선란으로 방출된다.

/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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