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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투기지역 지정 항의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7-09-19 20:59 게재일 2017-09-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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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BR>“조합원 혼란… 재고해야”

정부의 대구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에 따라 주민과 시의원 등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은 수성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토교통부의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를 촉구했다.

이날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 측은 “수성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해 조합원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정책을 재고해야 하며 분양가 상한제도는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은 국토교통부에 투기과열지구 해제 요구 등을 담은 호소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오는 19일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를 촉구하는 집회를 대구시청 앞에서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의회 오철환 의원은 최근 시의회 제25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비판했다.

오철환 시의원은 “국토부의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에 따른 풍선효과로 대구 주택시장 왜곡과 경제침체가 우려된다”면서 “중앙정부 중심 사고로 졸속 지정한 투기과열지구를 조속하게 해제하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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