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작은도서관 5곳 개관
포항시는 11일 포항의료원에서 무인 도서관인 스마트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갖고 이러한 무인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작은도서관은 포항의료원을 비롯해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시노인복지회관, 현진에버빌아파트, 동빈내항 해양공원 등 지역 내 5곳에 설치됐다.
기기당 500여 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는 스마트 작은도서관은 이용자 스스로 1인 2권, 2주간 대출이 가능하다.
전국 최초로 도서관 대출회원증 외에 신분증만으로 간편하게 도서를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소장된 도서는 기기가 설치된 곳의 특징과 주로 이용하는 이용자들을 최대한 고려해 선정했으며 분기별로 책을 교환하고 이용자의 요구를 수렴해 지속적으로 장서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송영희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스마트 작은도서관은 걸어서 10분 거리의 생활밀착형 도서관으로 도서관과 시민을 연결해주는 첨단 무인 시스템이다”며 “앞으로 공공주택이나 공공기관들과의 공익적 장소 공유로 스마트 작은도서관이 시민의 사랑을 많이 받아 우리 지역 곳곳에 설치돼 포항시 전체가 책마을로 조성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