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 9월 수출입 11개월 연속 증가

전준혁기자
등록일 2017-10-17 20:52 게재일 2017-10-17 6면
스크랩버튼
포항세관 통관 기준<BR>수출 35.7%·수입 40% ↑

포항지역 9월 수출입이 지난해 동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세관(세관장 김완조)이 발표한 9월 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7억8천3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5.7% 증가했으며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40.0% 증가한 6억6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9월 무역수지는 1억1천800만 달러 흑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철강금속제품과 기계류 덕분에 전년동기대비(누계) 24.2% 증가했으며, 수입은 전체 수입의 90.2%를 차지하고 있는 광산물과 철강금속제품의 수입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누계) 39.7%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전체 수출액의 80.9%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제품이 유럽, 일본, 인도 등에서 전년동월대비 28.3% 증가했다.

기계류는 러시아 자동차 수출 증가와 중국·인도 자동차 부분품 수출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94.6%로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45.0%), 동남아(15.7%), 미국(19.5%), 중국(30.1%), 일본(47.5%), 인도(134.4%)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 증가를 보였고, 중동(△16.7%)은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 수입은 전체의 55.2%를 차지하고 있는 광산물이 호주 및 캐나다로부터의 수입 증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6.8% 증가했다.

철강금속제품과 기계류는 일본에서의 수입이 각각 21.4%, 128.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71.4%)를 제외한 호주(31.2%), 중국(27.7%), 미국(60.0%)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으며 일본(83.1%)에서 가장 큰 증가를 보였다.

포항세관 관계자는 “수입 원자재 가격상승과 포스코의 철강제품 수출 경쟁력 강화로 11개월 연속 수출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포항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