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공단 업체<BR>추계 친선 골프대회
지난 25일 경주 신라CC에서 열린 포항철강공단 업체 추계 친선골프대회에서 삼명금속 송재호(41·사진) 이사가 7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송 이사는 신페리오방식으로 벌어진 이날 대회에서 공단 내 쟁쟁한 고수들을 물리치고 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안았다.
송 이사는 골프를 시작한지 비록 6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프로 못지않은 장타(평균 비거리 230~240m)를 자랑하며 특히, 숏게임에서 강하다. 이날 초반에는 느린 그린스피드 때문에 고전했으나 4번 홀부터 퍼트감을 잡으며 연속 파 세이브와 버디를 잡아내기도 했다. 그는 스크린 골프에서는 언더파를 치는 절대강자로 알려져 있다.
삼명금속 송성헌 회장의 장남인 송 이사는 이 회사에서 현재 경영수업 중이다.
한편 이번 대회 최저타는 72타를 친 삼승철강 이상철 지사장이 차지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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