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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과학영재 꿈 키워요”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7-11-03 20:50 게재일 2017-11-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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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초등생 140명 대상<bR>포스코 주니어 공학교실
▲ 지난 1일 포항시 남구 인덕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주니어 공학교실` 모습.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한국공학한림원과 공동으로 2017년 하반기 포스코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었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덕·대도·송도·청림초등 등 포항제철소 인근 4개 초등학교 14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유소년들에게 `철`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2014년 9월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2회씩 서울, 포항, 광양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주니어 공학교실에는 포항제철소 젊은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20명의 강사를 선발하고, 2인 1조로 각 학급에서 수업을 실시했다. 강의에 사용한 학습교구는 `전기 자동차 만들기`로 학생들은 직접 철을 활용해 전기 자동차 모형을 만들고 태양에너지로 충전해 직접 작동하면서 과학 원리를 이해했다.

강사로 참여한 포항제철소 엔지니어 김홍요(32)씨는 “아이들의 눈높이를 생각하고 수업을 준비했으며 학생들이 호기심을 갖고 즐겁게 참여해줘서 개인적으로도 뜻깊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가 주관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은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2016년까지 1만6천811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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