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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부동산 오피스텔 인기 `꾸준`

김민정기자
등록일 2017-11-06 20:52 게재일 2017-11-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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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예금보다 높은 월세 매력적 <BR>부동산대책 직접적 영향도 적어

정부의 8·2 부동산대책에 이어 9·5 후속대책,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까지 주택정책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수익형부동산인 오피스텔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오피스텔 거래량은 첫 통계가 발표된 지난 1월 1만625건을 시작으로 6월 1만 4천934건, 7월 1만 7천908건, 8월 1만9천671건으로 증가했다.

오피스텔은 은행예금보다 높은 월세를 매달 받을 수 있어 노후대비를 위한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무엇보다 시세차익이 아닌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부동산 대책의 직접적인 영향이 적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1~2인 가구 증가가 오피스텔 인기에 한몫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1~2인 가구수는 1인 539만7천615가구, 2인 506만7천166가구로 2015년(1인 520만3천440가구, 2인 499만3천818가구) 대비 각각 3.73%, 1.46%가 증가해 전체(1천936만 7천696가구)의 54%를 차지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가족구성 변화로 1~2인 가구가 증가면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오피스텔 투자를 준비 중인 투자자라면 입지가 뛰어난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공급되는 물량을 노려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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