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승인·고시로 이달중 전자부품 등 7개업종 유치<bR> 4천100여명 일자리 창출 연 2조8천억 생산유발효과
【김천】 김천시는 9일 경북도가 김천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을 승인·고시함에 따라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김천시 어모면 남산·다남리 일원 1천157천㎡(35만평)에 조성되는 김천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은 지난 2월 6일 경북도에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한 후 주민 합동설명회, 환경·교통·사전재해, 입주수요, 에너지사용, 농지 및 산지전용 등 26개 법률 54개 관련기관(부서)협의와 관련 전문가의 의견 등 전 분야에 대한 모든 협의를 완료하고, 신청 9개월만에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3단계 조성사업은 이달 중에 착수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총 1천841억원을 투입해 전자부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 7개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3단계 조성으로 4천1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년간 2조 8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3단계 일반산업단지 조성의 첫 단추인 사업승인이 완료된 만큼 조만간 보상전담팀을 어모면사무소에 파견해 해당지역 주민들과 본격적인 보상협의 및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원만한 보상협의로 조기에 3단계 일반산업단지가 완공돼 김천시가 국토의 신성장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 조성한 1단계 부지에는 KCC 등 15개 업체가 입주해 3천1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6천200억원의 투자효과를 거뒀고, 2016년 준공한 2단계 일반산업단지에는 56개 업체와 계약을 완료했다. 이들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6천6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3조 3천억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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