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스코대우 - 파키스탄 제지회사 6천만弗 플랜트 설비 공급 계약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7-12-04 21:03 게재일 2017-12-04 11면
스크랩버튼
생산·원료처리 설비 설치
▲ 지난달 29일 포크코대우 김영상(왼쪽) 사장과 파키스탄 CPBM 라카니 회장이 계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대우 제공
포스코대우가 파키스탄 최대 제지회사 `센추리 페이퍼 보드 밀`(CPBM)과 6천만달러 규모의 제지플랜트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3일 포스코대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과 이크발 알리 라카니 CPBM 회장이 이런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

계약에 따라 포스코대우는 파키스탄 북동부 라호르시에 있는 CPBM 공장에 195m 규모의 초지기(抄紙機·Paper Machine) 등 생산설비와 원료처리 설비를 설치한다.

포스코대우는 제지플랜트 설계, 설비 구매, 운송, 설치, 시운전 감리 등 공정 전반을 담당하고 토목, 건축은 현지 건설사에 맡길 계획이다.

파키스탄에는 이미 2005년 포스코대우가 수주한 CPBM 제지플랜트가 2008년 가동을 시작해 운영 중에 있다.

포스토대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기존 제지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데 따른 추가 수주”라며 “포스코대우의 기술력과 사업역량에 대한 CPBM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주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 각지에 제지플랜트 등 설비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 제지플랜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