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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코리아 이끈 포스코 `100억 불` 수출탑 받았다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7-12-06 20:52 게재일 2017-12-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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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BR>올 최고 수출기업 `금자탑`
▲ 5일 문재인(왼쪽)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의 탑 최고 탑인 100억 불탑을 정탁 포스코 전무에게 수여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해 최고의 수출탑인 100억 불 탑을 수상했다.

1968년 창립한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한 철강재를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외 각국에 수출하는 세계적인 철강기업이다.

포스코는 지속적인 공장설비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1998년 조강 생산 기준 세계 1위의 철강회사로 발돋움했다. 2000년 민영화에 이어 2001년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구매, 생산, 판매 등 전 부문의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디지털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 발 더 나아가 포스코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철강 연속 공정의 특성을 반영한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플랫폼인 `포스 프레임(PosFrame)`을 자력 개발했다. 50년에 가까운 오랜 현장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최적의 생산 현장을 구현함으로써 최고 품질의 제품을 가장 경제적으로 생산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포스코는 1986년 첫 해외 생산법인인 UPI(USS-POSCO Industries)를 설립한 이후 현재 생산법인이 9개 국가에서, 가공센터는 13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

포스코는 현지에서 적기에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세계 전 지역에 철강재를 100억달러 이상 수출하고 있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대비해 기존 자동차강판보다 더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훨씬 높은 `기가스틸`과 망간 함유량에 따라 내마모성·비자성(자성이 없는 성질), 고강도·고성형성, 극저온인성(극저온에서 강재가 깨지지 않는 성질) 등 다양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신개념 강종인 `고망간(Mn)강` 등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철강 제품과 이용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단순히 철강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철강제품 이용기술 자문, 금융 지원, 경영 컨설팅 등 고객의 성공을 통한 동반 성장을 위해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제54회 무역의 날`을 맞아 열린 수출탑 시상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등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약 2천여명이 참석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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