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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42% “채용때 나이·성별 등 평가기준 활용”

연합뉴스
등록일 2017-12-07 20:57 게재일 2017-12-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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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곳 중 2곳은 신입사원 채용 때 나이, 성별, 거주지역 등을 비공개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기업 인사담당자 239명을 대상으로`신입 채용 시 비공개 자격조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41.8%가 신입사원 채용 때 `비공개 채용 조건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6일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견기업이 65.2%로 가장 많았으며, 중소기업(39.5%), 대기업(36.4%) 순이었다.

비공개로 가장 많이 평가하는 조건은 `나이`(49%, 복수응답)였다. 이들 기업이 내부적으로 제한하는 나이는 남성의 경우 평균 32세, 여성은 30세였다.

다음으로는 `성별`(29%), `거주지역`(27%), `전공`(23%), `결혼 여부`(20%), `인턴 등 경험`(19%), `자격증`(19%), `외모`(18%), `학력`(14%), `군필 여부`(11%),`학벌`(9%), `학점`(7%), `어학성적`(6%), `종교`(5%), `주량`(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인사담당자들은 이 같은 비공개 자격조건이 평균 42.6% 정도 당락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비공개 자격조건에 맞지 않아 탈락된 비율도 평균 41.5%에 달한다고응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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