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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그리드, 특허 창출로 매출 급성장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7-12-19 20:46 게재일 2017-12-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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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식재산센터 지원<BR> 신제품 개발로 800% 성장
▲ 세원그리드 직원들과 경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들이 IP 나래 프로그램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포항상의 제공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로부터 IP 나래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주)세원그리드(대표 김현욱)가 매출 800% 증가하는 급성장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경주에 있는 세원그리드는 올해 1월 설립돼 친환경 토목용 보강재인 지오그리드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오그리드는 토목용보강재로 산업단지 조성, 아파트, 빌라 등 주거단지 조성, 도로포장 공사 등 기반공사를 하면서 연약한 지반을 보강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건축자재로, 지난해 경주, 올해 포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지오그리드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특허청과 경북도가 지원하는 신규 사업인 IP 나래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이 회사에 제공하는 한편, 지오그리드 제품의 핵심기술인 코팅액 조성물 특허와 건조설비, 권취/포장설비 등 코팅생산 관련 특허 3건 개발도 지원했다.

또 IP관련 조직, 인력, 예산, 직무발명제도 도입 등도 제안하면서 지원기업이 지속적인 지식재산경영을 할 수 있도록 토대를 구축해 줬다.

세원그리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유성코팅액을 이용한 제품에서 친환경 수성코팅액을 이용한 독자적인 신제품개발에 성공했고, 그 결과 지원사업전 3천 200만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이 2억 9천만원으로 늘어 800%의 급성장을 보였다.

세원그리드 김현욱 대표는“이번 지원사업으로 창업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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