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 전망
연구원은 올해 부동산 규제 등 정책적 요인으로 주택 거래량은 장기평균 90만호보다 10만호 가량 적은 80만호 내외로 감소하고, 인허가 물량은 50만호 내외의 장기평균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공급과잉 우려와 금융 규제 등으로 미분양 주택은 7만~8만호 수준으로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서울 강남 등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데 대해 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수급 불균형으로 일시적으로 집값이 뛰는 것으로 보인다”며 “양도세 중과와 보유세 강화 등 규제가 예고된 만큼 2~3월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완화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서울 강남에 대해서는 학군 수요 등이 있어 올해 1% 후반대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전국의 전세시장은 준공물량 증가로 인해 0.5%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예측됐다. 수도권은 보합세를 유지하되 지방에서는 1% 내외의 하락 폭이 예상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