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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국내 첫 비주거시설 `제로에너지인증` 획득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8-01-23 21:21 게재일 2018-01-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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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제2테크노밸리<BR>대형 공공업무 시설에<BR>태양광·지열 등 활용 성과
▲ 판교 제2 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조감도 및 기술반영요소 개요도.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은 지난 19일 자사가 시공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가 비주거시설로는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운영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건축물의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소요량을 최소화한 건축물에 대해 인증을 해주는 제도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3년 포스코와 함께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안에 친환경·에너지저감형 건축물인 `포스코 그린빌딩`을 건립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는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대형 공공업무시설로, 중소벤처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입주한다. 외기냉방 공조시스템과 고효율 LED 조명, 단열성능 강화, 냉방부하 절감 등 여러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또 옥상 및 아트리움 상부에 태양광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지열·연료전지를 사용해 열원을 공급한다.

효율적인 전력사용을 위해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도 도입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해당 건축물은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에 필요한 항목인 △건축물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에너지자립률 20%이상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모두 구현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제로에너지인증`은 비주거시설 최초라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시공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시대적 요구인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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