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관광활성화 종합대책 추진<BR>주요관광지 등 시설 안전점검<BR>체험·전시회 등 이벤트 `다양`
포항시가 설 명절을 맞아 해양관광도시로 변모하는 포항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관광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연휴기간 동안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설맞이 주요 관광시설 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 설 연휴 주말인 17~18일 새천년기념관 방문객 입장료 할인, 포항운하 크루즈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입장료 및 탑승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포항의 대표 관광지인 영일대 해수욕장에서는 포항 미션클리어 게임, 포항박사 선발 퀴즈 게임, 버스킹 공연, 영일대 게릴라 투어, 아빠와 함께 떡국 썰기 및 떡국 만들기, 비누&향초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부스 운영 등 설 연휴 관광객 맞이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행사를 16~17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겨울철 포항 대표 먹거리인 과메기, 대게로 유명한 구룡포에서는 15일부터 18일까지 구룡포 과메기문화관과 아라예술촌(구룡포 생활문화센터) 일원에서 설맞이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 날리기 체험행사, 가족 윷놀이 대항전, 오색복제기 만들기, 고무신 멀리차기 등 특색있는 명절 체험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중앙아트홀에서 설 연휴기간 동안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작가들의 기획전시회 1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포항의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중앙아트홀 2층)에서는 14일부터 18일까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따뜻한 우리 가족`을 주제로 설 특별 기획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설 연휴기간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총 5편의 영화가 매일 3회씩 상영되며, 상영시간 확인 및 영화예매는 문화재단 홈페이지(www.phcf.or.kr)와 현장에서 모두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4일간의 설 연휴 기간 동안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주요 관광지, 관광숙박업 및 야영장업을 대상으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대진단과 연계해 화재예방 기준, 전기 및 가스시설, 재난대피 관련 기준 등 안전운영 제반 준수사항 등을 중점 점검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중 포항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이벤트 행사를 통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설연휴 기간 중에도 특별 비상근무 등을 실시해 관광객 편의제공 및 불편사항 처리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