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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와 원만한 협력관계 유지에 자부심 느껴”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8-04-03 21:13 게재일 2018-04-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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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수 포항상의 前 회장
“재임기간 동안 포항시와 원만한 협력관계를 유지했고, 무엇보다 회장선거를 치르지 않고 추대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떠나게 돼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지난달 31일자로 3년 임기를 다 채우고 물러나는 윤광수<사진> 포항상공회의소 전(前) 회장의 퇴임 소감이다.

윤 회장은 지난 2016년 3월 2명의 회장 후보와 경선을 거치는 우여곡절 끝에 제22대 포항상의 회장에 당선됐다. 그래서인지 이번 제23대 회장은 선거를 치러지 않고 추대된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해 했다. 그는 앞으로도 상의 회장은 선거없이 추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윤 회장이 재임기간중에 가장 보람을 느끼는 대목도 선거없이 추대로 회장을 뽑은 것이라고 했다. 사실 그동안 포항상의 회장 자리를 놓고 지역 인사들끼리 많은 갈등과 반목을 겪어 왔다.

그는 이번에 선거없이 회장을 추대한 것과 관련, 상공인들의 인식변화와 위상이 많이 높아진 결과라고 했다. 또 재임기간 중에 상공인 대표로서 포항시와 원만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것과 경북상의 회장과 대한상의 부회장을 역임한 것에 대해서도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느라 다른 경영인에게 맡겨 놓았던 회사(해광기업)일에 당분간 몰두할 계획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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