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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제조업 체감경기 3분기 연속 상승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8-04-05 20:53 게재일 2018-04-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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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보호무역주의 등<BR>국내외 여건 나빠 고전 전망

경주상공회의소가 지역 52개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올해 2/4분기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한 결과 75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 73에 비해 2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말부터 경기회복에 대한 기업체 및 근로자들의 기대감이 오르면서 전망치 역시 오르고 있다. 지난해 4/4분기 54, 올해 1/4분기 73, 2/4분기 75로 꾸준한 증가폭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호조 등에 힘입어 투자 증가세가 지속되며 생산·소비도 큰 폭 반등해 회복 흐름세를 이어 갔지만 내부적으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또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과 보호무역주의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국내·외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불확실한 경제 여건으로 경주지역 철강 제조업체들의 대내·외 경쟁력이 약화돼 미국과 중국 시장에 수출량이 감소하고 있고 내수 부진까지 겹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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