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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정보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로 확인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8-04-16 21:39 게재일 2018-04-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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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반 시설 등 정보 담긴<br />격자형으로 표시한 통계지도<br />이달 중 지자체 등에 배포<br />
내가 사는 지역의 유치원, 의료시설, 복지시설 등 생활기반시설과 노후건물현황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의 생활여건 변화를 측정한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를 국토지리정보원과 함께 작성해 이달 중 지자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국토정책지표의 변화를 격자형으로 표시한 통계지도로, 국토변화·정책성과·생활기반 시설 등의 정보가 담긴다.

특히 격자형 통계지도는 공간정보와 인구·시설 현황 등 행정정보를 융·복합해 격자 형태로 표시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생활기반시설 접근성 현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보고서는 앞으로 도시재생 사업지 선별, 정책 수립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지속 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해 국토계획 성과평가 등 국토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전문기관의 연구를 통해 국토모니터링의 역할, 추진체계 등을 정립해 관련 법규 정비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 시 계획 수립 지침에 저성장·인구감소 시대에 국민의 삶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국토지표를 선정해 각종 계획 수립의 목표지표로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갇지자체 등은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를 활용해 국토의 상세한 인구분포와 생활 기반 시설 이용 여건 등을 파악할 수 있어 맞춤형 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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