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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기 경영안전자금 4천500억으로 늘려서 지원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8-05-04 21:35 게재일 2018-05-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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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당초 2천억원 수준이었던 ‘2018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4천500억원으로 확대해 지역의 소상공인에게 지원한다.

대구시는 3일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4천500억언의 자금을 확보하고, 5월 4일 공고 이후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영 압박을 받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에게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일시적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금융기관 협조융자 방식으로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대출이자 일부(1.3% ~ 2.2%)를 1년간 지원하는 제도로 이자차액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금융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대구시의 자금별 융자규모는 7년 미만 창업기업에 1천700억원, 7년 이상 성장기업에 1천억원을 편성했다. 또 영세한 소상공인들 중에서 도·소매업, 음식업, 숙박업 등 친서민업종 소상공인을 위해서도 업력 구분없이 1천300억원을 편성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경영안전자금 이용 시에 이자차액 보전(1.3% ~ 2.2%) 및 보증료 지원(0.5% ~ 2.0%)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금규모를 확대하는 등 자금 수혜가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는 영세 소규모 기업에는 0.2% 추가금리 지원 혜택을 부여했다.

대구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각 자금별 공고문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와 자금접수는 대구신용보증재단 6개 영업점으로 하면 된다. 다만, 신용보증기금에서 정하는 유망창업기업은 신용보증기금 각 지점, 기술보증기금에서 정하는 기술형창업기업은 기술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경영안정자금을 신청 접수할 수 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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