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5천500만t 생산<br />매년 1천500만t 철광석<br />향후 30년 수급 기반 마련<br />
로이힐 광산은 총 23억t의 매장량을 갖고 있는 호주의 대규모 철광석 광산으로 2015년 12월 10만t 규모의 첫 선적을 실시한 이후 2016년 2천400만t, 2017년 4천300만t에 이어 지난 달 최종 목표치인 연산 5천500만t 생산 체제 달성에 성공했다.
철광석 5천500만t 생산 규모는 포스코가 한 해 동안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사용하는 철광석 총량과 유사한 수준이다.
포스코는 로이힐 광산에 1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로이힐이 5천500만t 생산 체제를 완성함에 따라 총 철광석 사용량의 26%인 연간 1천500만t 규모의 철광석을 자급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 원료 1실 원료구매지원그룹 권영무 리더는 “로이힐 광산 투자 성공으로 향후 30년간 안정적인 철광석 수급 기반 마련 됐다”면서 “향후 생산 제품의 원가 경쟁력과 조업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가 2010년 투자에 들어간 로이힐 광산은 호주 행콕 사가 70%, 포스코 12.5%, 일본 마루베니상사 15%, 중국 차이나스틸이 2.5%의 지분을 갖고 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