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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벤처펀드 조성 등 여성기업 지원 확대

연합뉴스
등록일 2018-05-24 21:06 게재일 2018-05-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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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 전용<br />900억원 벤처펀드 조성<br />창업 보증프로그램 신설<br />
정부가 벤처펀드 9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여성기업 활성화와 여성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을 대폭 늘렸다. 중소기업 지원사업 평가인력 30%를 여성위원으로 채우고 여성기업 차별금지도 명문화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균형성장촉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런 내용의 ‘2018년 여성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간담회 등에서 나온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초안보다 보완됐다. 여성기업 전용 900억원 벤처펀드 조성, 창업지원과 특별 보증프로그램 신설 등 여성기업 특화프로그램이 늘어났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여성전용 벤처펀드를 900억원 추가 조성해 2022년까지 5년 간 성장 유망 여성기업을 발굴·투자하기로 했다.

창업 선도 대학에 초기 여성창업자 전용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이는 초기 여성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 발굴, 사업화, 성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기업당 1억원, 모두 50억원 한도로 지원하는 것이다.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여성 창업준비와 사업화 자금 등을 ‘오픈 바우처’ 형태로 기업당 1억원씩 지원하는 사업도 1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정부는 여성 기업인 판로 촉진을 위해 공공구매 목표를 작년 7조3천억원에서 8조5천억원으로 1조2천억원(16.4%) 늘렸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공영홈쇼핑 등을 통한 ‘여성기업제품 특별전 홈쇼핑 방송’을 매달 한 차례 진행할 방침이다.

여성기업 도약과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을 통한 여성전용 보증프로그램도 5천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매년 100억원 규모의 여성전용 연구.개발(R&D)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또 일자리 안정자금 수혜 기업에 대한 특별자금(500억원)을 신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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