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계의 실질소득은 2.4% 증가해 2분기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가계 실질소득은 지난해 4분기 9분 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득 최하위 20% 가계의 명목소득(2인 이상)은 128만6천700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 줄어들었다. 이런 감소폭은 2003년 통계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크다.
반면에, 소득 최상위 20% 가계의 명목소득은 1천15만1천700원으로 9.3% 증가해 역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폭 늘었다. 이에 따라 소득 분배 상황은 역대 최악으로 악화했다.
올해 1분기 전국 가구 기준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전국 2인 이상 가구)은 5.95배로 1년 전(5.35배)보다 0.60 상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