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관련 기관과<br />로봇융합산업 육성<br />지역산업 발전 위한 <br />교류 협력 협약 체결<br />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국 저장성 구주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 입주한 기업의 지능로봇 도입,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첨단 산업분야 교류 협력을 통해 양국의 로봇융합산업 육성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구주고신기술산업개발단지는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에 위치한 중국 국가급 첨단기술단지로, 거화그룹, 원립그룹, 한국효성그룹, 화우코발트 등 신에너지, 신소재, 제철 분야 1천3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현재 이 단지에는 한국효성그룹이 스판덱스와 반도체 원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LG화학도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코발트 분말생산 세계 1위 기업인 화우코발트와 약 2천400억원의 투자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철휴 원장은 “이번 협력으로 한국 로봇기업이 중국 시장에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양국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젠쥔 부서기는 지난 9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철휴 원장과 지역 로봇기업 관계자를 구주고신기술산업개발단지로 초청해 단지 내 원립그룹, 케샨그룹, 홍오륜그룹 등 중대형 기업의 노후 애로공정 개선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스마트팩토리 등 첨단 로봇기술을 지원해줄 것으로 요청한 바 있다. /김재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