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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와 지역발전 연결”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8-05-30 21:04 게재일 2018-05-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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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임미애 도의원 출마<br />
“문재인 정부와 경북도, 의성군을 연결하는 고리가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53) 후보가 경북도의원 의성1선거구(의성읍 단촌면 점곡면 옥산면 금성면 사곡면 춘산면 가음면)에 출사표를 던지며 밝힌 당찬 포부다. <사진>

서울출신으로 경북 유일의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인 김현권 의원과 부부의 연을 맺으면서 의성생활을 시작한 그는 화려한 운동권 경력과 달리 10년동안 한우를 키우고 있다. 지금도 송아지를 직접 받아내고, 선거운동 짬짬이 사료도 챙긴다. 농촌 아줌마가 다 됐지만 알고보면 문재인 정권 실세들과 무척 가까워 출사표가 빈말도 아니다.

이미 의성군의원을 두 번 역임한 그녀는 서울토박이로 한양여고, 이화여대를 나온 재원으로 재학중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우상호 전 민주당 대표 등이 1987년 이대 총학생회장 당시 함께 대통령직선제 개헌 등을 요구하며 일했던 동료다. 이런 인연으로 지난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의성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스타 정치인이 참석해 또한번 주변을 놀라게 했다. 송영길 대북협의회장, 박범계 의원, 서영교 의원 등 현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1992년 남편을 따라 경북 의성에 정착, 26년째 두 아들을 키우며 마늘 고추 등과 한우 농사를 해왔다. 남편이 국회에 입성함에 따라 최근까지 그녀는 혼자 한우 번식우 70마리 를 키워오고 있다. 그는 2006년 열린우리당으로 의성군의원에 도전했을 때 매우 어려운 싸움이라 생각됐지만, 기어코 당선됐고 2010년에는 민주당의 이름으로 당당히 1위로 군 의회에 입성했다. 아울러 당시 민주당 비례대표까지 당선시키는 득표력과 제3회 지방 의정봉사대상을 차지하는 활동력도 보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TK지역에서 여성 민주당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초의회를 거쳐 도의원이 되는 기록도 노리고 있다.

의성/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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