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권 포항시 정무특보 재선임
포항시는 26일 공석인 포항시 정무특보(부이사관)에 이 전 정무특보를 다시 발탁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정무특보는 행정자치부의 자치단체장의 정책결정 보좌 업무나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나 기술이 요구되는 직위에 대해 전문임기제 공무원을 두도록 하는 행정기구의 정원기준 관련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이 특보는 지난해 7월 1일자로 초대 정무특보에 취임했으나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임했었다.
포항시는 “이원권 특보는 포항시 자치행정국장 출신으로 이강덕 포항시장의 시정방침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고 무엇보다 탁월한 조정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강덕 시장의 시정 핵심 키워드인 ‘소통과 협력’을 구현하는데 최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 특보는 “지역현안 해결과 시정발전을 위해 국회, 중앙부처, 시의회, 언론 등과의 대외적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이강덕 포항시장의 시정방침이 원활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북구 신광면 출신으로 포항고와 경일대 행정학과, 연세대 환경공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고 경북대학교 환경공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979년 포항시 공무원으로 출발해 지난해 명예퇴직하기까지 38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신광면장과 상대동장, 포항시 서울사무소장, 교통행정과장, 의회전문위원, 시민소통담당관, 건강위생과장, 감사담당관, 복지환경국장, 자치행정국장을 역임했다. /정철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