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긴급 대책회의
포항시가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의 인명사고와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부서별 폭염 대비 추진현황과 향후대책 계획을 점검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30일 시는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각종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부서별 대책보고 및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포항지역에는 무더위쉼터 총 606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시는 경로당에 냉방기 점검과 함께 냉방비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500명에 대해서는 의료급여관리사를 비롯한 대책반을 구성해 주 2회 안부전화와 방문 안부 등 특별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유동인구가 많은 길목과 횡단보도에 그늘막 추가설치를 검토하고, 살수차를 투입해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 작업을 더욱 확대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축·수산물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예비비 투입 등 선제적 대응 방침을 세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부터 모든 시민들의 인명 및 재산피해 없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포항시의 모든 방안을 강구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