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진로·진학 프로그램<br />‘포항 청·사·진’ 본격 진행
포항시청소년재단이 청소년들이 최근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진로, 진학’에 대한 고민을 반영해 ‘포항 청·사·진(청소년과 사랑에 빠진 관광해양도시)’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포항 청·사·진 프로그램은 포항시 4대 전략 및 2030 비전 중 한 가지인 지리적 이점과 지역자원인 강과 바다를 활용한 해양관광 육성,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통한 사람이 모이는 도시라는 포항시의 비전과, 청소년의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계획부터 진행, 현수막 제작 및 홍보까지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진행한다는 점이 다른 진로, 진학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다.
이번 청·사·진 1기에 선발된 청소년들은 지난 30일 포항 운하관에서 첫 번째 진로탐색 및 견학을 했다. 이번 진로탐색에서는 운하관 3층에 있는 홍보관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시작으로 매표소에서 있는 담당자의 설명까지 포항 운하, 크루즈와 관련된 전반적인 안내를 받았다.
또한 청소년들이 크루즈 코스를 직접 체험하고 청소년의 시야에서 관광 설명을 하는 ‘스토리텔링 포항운하’ 프로그램도 오는 19일부터 진행된다.
이번 진로탐색에 참가하며 현수막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이나영(환호여중 3학년) 학생은 “우리가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던 분야를 직접 계획해 진로탐색을 시작해보니 굉장히 설레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정숙 상임이사는 “올해 중으로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해양경찰서 진로탐색 및 관광, 요식업 분야로의 체험으로도 발전시켜 포항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고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