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사업본부
포항시 정수장의 광역상수원인 영천댐은 지난달 30일 기준 남조류 개체수 9천748세포/㎖로 조류경보(관심단계: 2회 연속 채취시 남조류 세포수가 1천세포/㎖이상 1만세포/㎖ 미만)가 발령됐다.
이에 맑은물사업본부는 조류 대응 정수처리 강화를 위해 최근 도입된 응집보조제(폴리아민) 투입시설을 가동하고, 전염소 투입 최소화와 중염소 투입 강화를 통해 수돗물 중 조류물질을 제거에 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이취미물질 제거를 위해 활성탄을 투입하고, 광역댐수 취수를 최소화하고 형산강 복류수 취수를 최대화해 원초적으로 정수장에 조류 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한편, 7월말 현재 포항시의 총 취수량은 24만9천870㎥/일로 영천댐 등 광역 원수 공급량 15만1천680㎥/일(영천, 안계댐 5만740㎥/일·임하댐 10만940㎥/일), 형산강 복류수 등 취수량 7만5천130㎥/일, 진전지등 취수량 2만3천60㎥/일이며, 정수 생산 공급량은 총 23만4천800㎥/일(시설용량 31만3천300㎥/일)로 7월 초순이후 장기간 폭염, 가뭄 등 지속에도 현재까지는 원수 공급과 수돗물 생산에 지장이 없다.
포항시 관계자는 “가뭄 등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하천 및 저수지 수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취수원 수위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상수원에 대한 주기적인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