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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파나마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준공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8-08-22 21:07 게재일 2018-08-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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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천연가스 사용 <br />381MW급 발전소<br />파나마 발전량 23% 생산<br />
▲ 준공식 후 주요 내빈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AES 글루스키 사장, 포스코건설 박영호 본부장, 파나마 바렐라 대통령, 주파나마 박상훈 한국대사, 미국 말파스 재무부 차관.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파나마(Panama)에서 최대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복합화력발전소는 파나마 수도인 파나마시티(Panama City)에서 북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콜론(Colon)지역에 위치한 파나마 최대 규모의 381MW급 발전소로 공사금액은 7천5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콜론 복합화력발전소는 파나마 총 발전량의 약 23%를 생산하며, 인근 산업단지와 약 15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7일 열린 준공식에는 파나마 바렐라(Juan Carlos Varela Rodr<00ED>guez) 대통령, 미국 에너지부 웨인버그(Steven Weinberg) 차관, 미국 재무부 말파스(David Malpass) 차관, 주파나마 박상훈 한국대사, 발주처인 AES社 글루스키(Andr<00E9>s Gluski) 사장, 포스코건설 박영호 에너지사업본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파나마 바렐라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포스코건설의 높은 기술력과 우호적인 협조로 무사히 준공할 수 있었다”며 “콜론 복합화력발전소는 온실가스 배출저감과 함께 파나마 에너지 안보를 굳건히 한 작품 중 하나”라고 치하했다.

포스코건설 박영호 에너지사업본부장은 “현지 노조와의 갈등, 연중 8개월이나 되는 우기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공적인 준공으로 파나마 전력산업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이 같은 실적과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중남미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콜론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는 지난 2016년 5월 착공해 27개월만에 완공, 가스복합발전 공사분야에서 중남미 최단기간 공사기록을 세웠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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