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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납 통행료 납부, ARS·앱으로도 가능해요”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8-08-22 21:07 게재일 2018-08-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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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납부 채널 다양화
▲ 도로공사 통행료서비스앱 포스터. /한국도로공사 제공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매년 늘어나는 미납통행료 체납을 방지하기 위해 납부 채널을 다양화했다. 도공은 지난 6월부터 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 ARS로 미납통행료을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휴대전화로 콜센터에 미납 관련 문의를 하면 간단한 본인 확인절차를 거친 후 미납통행료를 조회하고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로 미납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다. 작년 10월에는 ‘통행료서비스 앱’을 출시해 앱을 통해 통행료 내역을 확인하고 미납통행료가 있을 경우, 즉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신용카드, 계좌이체, 후불하이패스카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 가능하며, 신용카드로 납부할 경우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추후에는 카드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본인 인증만 하고 결제할 수 있다. 올 연말에는 가입대상을 법인고객까지 확대하고, 당일 발생한 미납통행료도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이밖에 영업소, 휴게소, 금융기관, 편의점에서도 미납요금을 납부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편리하게 미납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들은 실수로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거나 잔액부족 등으로 미납이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추후에 콜센터 ARS, 앱 등을 통해 바로 납부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량은 13% 증가하고, 하이패스 이용률도 80%에 도달했지만, 미납통행료는 5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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