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100여명 투입 쓰레기 수거
이번 정화활동은 한국재난구조단 경북지사 포항지회(지회장 김기하) 주관으로 포항운하에서 연일대교까지 제트보트, 스킨스쿠버 장비 등을 이용해 수중 잠수부 등 100여명이 교대로 투입된다.
특히 연일대교와 섬안큰다리 사이 구간 수중 정화 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태풍 등으로 인해 상류에서 떠밀려와 적치돼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포항운하에서 형산대교 사이 포스코 제방 및 형산대교 교각에 걸려있는 그물망 등 육상쓰레기도 대대적으로 수거한다.
정영화 환경식품위생과장은 “포항시의 식수원인 형산강 살리기에 주력할 예정이며 수질환경 보존, 개선을 위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형산강 지킴이, 한국재난구조단 등 민간환경단체 등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환경정화 활동과 캠페인을 실시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청정한 형산강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동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