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아트페스티벌 ‘성황’<br />풍성한 체험·이벤트·공연<br />풍요로운 고향 정취 ‘만끽’
추석에 열린 영일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스틸한가위한마당’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 기간 12만명이 방문하며 포항의 대표 한가위 프로그램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
스틸한가위한마당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이벤트 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추석 특별 포토존과 북페스티벌, 포항문화원 주관 추석한가위한마당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거리극과 밴드공연, 버블쇼, 마술쇼 등이 추석연휴 기간 매일 펼쳐져 축제장은 공연을 보기 위한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에 방문한 한 귀향객은 “어렸을 적 북부해수욕장의 기억과는 전혀 다르게 다양한 스틸아트작품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진 영일대해수욕장을 돌아보니 포항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게 됐다”며 “이제 주변 지인에게 추석연휴기간에 국내여행을 소개할 때는 포항이 일순위이다”고 밝혔다.
포항문화재단 조현국 상임이사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축제이자 포항대표문화축제”라며 “해마다 추석기간 포항의 산업자원 ‘철’에 예술의 혼으로 담은 축제와 특별 프로그램으로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을 더욱 매력적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호랑이 꼬리를 잡다’라는 주제로 10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